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KAFA)는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공동으로 배리어프리 영화 전문 작가와 프로듀서(PD) 양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기존 영화에 청각 장애인용 한국어자막과 시각 장애인용 화면해설을 추가해 장애인이 아무런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를 말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보장 차원에서 복지의 개념을 넘어 법적으로 의무제작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같은 사회 분위기에 맞춰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의 전문성을 높이려고 작가와 PD를 양성하기로 했다.
영화진흥위는 오는 22일까지 전문 작가과정에 15명·PD 과정에 10명을 모집한다.
다음 달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실무 중심으로 교육한다.
교육 이수자는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051-720-4754·02-3141-2368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