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기간인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70분간 대천역 광장에서 김덕수 사물놀이 ‘판놀음 연희왕 사자’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코레일 대천역에서 지역주민과 철도 이용객에게 고품격 문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간이역 문화순회사업 일환으로 펼쳐진다.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순회공연에서는 각 지역의 대표적인 탈들의 몸짓과 풍물놀이의 개인기(버나놀이·소고놀이·죽방놀이), 익살스러운 사자놀이를 펼쳐 관객과 친밀감을 높이고, 연희자와 관객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웃고 즐기는 분위기를 조성해 초여름 밤 역 광장을 문화 향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 보령머드축제(7월 18~27일)기간에 시행하는 문화공연으로 축제장을 찾는 내·외국인들의 관람으로 전통연희를 대중화와 세계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더 큰 의미가 있다.
이혁구 대천관리역장은 “이번 문화순회공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문화공연을 향유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