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는 16일 서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TV토론 참여를 정중히 요청한다”며 “첫 출마이기 때문에 나와서 가치관과 인품, 공약에 대해 서로 예기해 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TV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이고 전략상으로도 도움이 된다”며 “여·야를 떠나 서로 머리를 맞대 지역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권자들에게 진솔하게 정치인들이 가진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소통해야 한다”며 “이념적인 편가르기가 아닌 서산·태안, 충청,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예기하자”고 덧붙였다.

또한 박태권 무소속 후보도 논평을 통해 김제식 후보의 토론회 불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박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언론과 여론 및 방송검증을 통해 유권자의 알 권리 충족과 후보자의 능력을 검증토록 할 기회조차 무시한 처사”라며 “토론회 참여의 당위성은 지역발전과 후보자의 능력을 알기 위한 유권자의 질타임이 분명함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제식 새누리당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토론회를 거부하고 불참하려 한다는 식으로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며 “22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방송 토론회를 참석해 모든 부분을 당당히 밝히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