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화장’과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이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 부문에 초청됐다.
마스터즈 섹션은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예술 영화감독들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해마다 10~13편이 선정된다.
임 감독은 지난 2004년 ‘하류인생’과 2007년 ‘천년학’으로 마스터 섹션에 진출한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은 ‘다른 나라에서’(2012)와 ‘우리 선희’(2013) 등 3년 연속 이 섹션에 작품을 선보였다. 앞서 ‘화장’과 ‘자유의 언덕’은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과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베를린·베니스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