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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화물집단운송거부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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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6.16 18:5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당진군이 16일 화물연대 총파업 4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집단운송거부사태에 대한 중재자로 나서기로 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당진군지역의 운송거부사태는 화물연대 북부지회 소속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환영철강과 라파즈 등 4개 분회 193대의 차량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도로 등에 주차해 운송료 인상 요구 등을 외치고 있다.

또한 비조합원들까지 집단행동 참여 조짐이 비쳐 사태에 대한 긴장감및 물류 대란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막대한 물류비용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파업에 대한 물류 피해 최소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화물연대 대표자 간담회를 갖는 등 중재자로 전면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15일 오전 8시30분부터 군수실에서 민종기 당진군수와 김인수 화물연대 북부지회장, 신동순 현대제철분회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담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민 군수는 유류값 급등 등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조합원들을 백분이해하며, 업체와의 지속적인 의견조율로 상호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6일 당진군청에서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환영철강 등 업체 대표자 및 화물연대 관계자들과 1차협상을 갖고 화물차량 운전자들을 위해 진행중인 ‘화물 공영차고지’를 빠른시일 내 건립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금번 집단운송거부 사태에 따라 대책상황실을 설치 자가용화물자동차 유상운송허가 등으로 대체 운송수단을 마련하고, 화물연대의 운송방해행위(통행방해, 불법주차 등)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적극 대처키로 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지난 13일 파업에 돌입, 운송료 30%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대제철 측만 15% 인상안을 내놓고 타 업체들은 전국적 추이를 관망하고 있는 상태이다.

당진군지역에서 물류 차질 업체중 가장 심각한 곳은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환영철강 등 철강관련 업체로 이들은 현재 각각 5만톤, 2만톤, 5000톤 등 총 7만5000톤이 출하지연돼 운송중단 장기화땐 그 피해 물량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당진/김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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