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중부지역 학교도서관 지원센터(아산도서관)와 충남학교도서관연구회가 공동주관하는 사업으로 도내 47개 중학교 103명이 참가하고 있다.
또 충남학교도서관연구회 사서교사 18명, 도교육청 및 아산도서관 담당사서 2명, 공주대학교 문헌정보교육과 대학생 교육봉사자 10명 등 모두 30명이 진행에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신나는 여름방학을 ‘책과 함께 즐기자’는 의미로 ‘하하호호, 책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정했다.
이와 함께 선정도서로 ‘다문화 사회 더불어 사는 삶’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박채란 작가의 ‘국경 없는 마을’이 선정됐다.
이번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정도서 작가와의 진솔한 만남의 초청강연회, 책의 느낌을 그림이나 상황극 등으로 표현하는 독후체험활동, 캠프활동의 하이라이트 레크레이션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독서상황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독서사진 콘테스트, TV방영 예능 프로그램을 응용한 리딩맨 독서미션 등으로 진행된다.
또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각 조별로 점수를 부여해 퇴소식에서 푸짐한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독서관련 행사를 통해 행복한 책 읽기 분위기 확산과 학교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 김성련 과장은 “초등학생시절 이후부터 독서량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책과 가까이하는 독서의생활화로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