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남부출장소는 남부지역 소규모·영세기업의 환경 분야 기술지원을 위한 ‘기업환경관리 에코멘토링 사업’을 지속 시행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멘토링 제도를 기업환경관리 분야에 접목시킨 제도로서 환경관리 우수기업과 기술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멘토와 멘티로 결연시켜 환경관리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해 멘티기업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2013년부터 도입된 시책이다.
남부출장소는 지난 4월 설명회를 통해 3개의 멘토기업과 6개의 멘티기업을 결연해줬다.
이 결과 멘토기업이 멘티기업을 직접 방문해 환경관리 애로사항을 파악,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한 결과 기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멘토기업의 환경 인프라를 활용하여 멘티기업 환경시설의 처리효율을 향상시키고,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울러 멘티기업의 취약점을 진단하고 개선을 유도하여 환경오염 사전 예방에도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노철 남부출장소장은 “남부지역 청정 환경 실현을 위해 기업들과 함께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이라는 도정목표를 잘 담아내고 있다”며 “그간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하여 앞으로는 멘티기업이 멘토기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