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는 지난 8일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2014 관내 꿈나무 건강학교로 지정된 3개 초등학교(규암, 임천, 초촌초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자신감 형성 및 협동심 강화 ‘어린이 건강캠프’를 실시했다.
어린이 건강캠프는 비만예방, 식생활개선 등 적정체중 유지 및 건강생활습관을 위하여 자연스럽고 즐거운 참여식 교육(캠프)으로 운동, 영양 등을 병행하여 같은 또래와의 교감나누기, 조별활동을 통한 신체활동(건강 명랑열전, 수중운동, 에어로빅, 댄스등)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식품구성탑을 이용 건강한 밥상차리기, 운동·식생활·비만관련 OX건강퀴즈 등 다양한 건강상식을 배울 수 있고 체험하게 하여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학생들의 불건전한 식생활을 돕기 위한 건강 식단전시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외식메뉴 등을 전시하고 식품별 칼로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열량이 적고 안전한 식품을 스스로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영양표시에 대한 교육 및 운동, 비만, 금연, 영양 등 패널전시를 병행 실시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식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보건소는 그동안 꿈나무건강학교(규암초, 임천초, 초촌초)로 지정된 3개 초등학교에 대하여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학기중 ‘튼튼이 건강학교 만들기’라는 프로젝트를 추진, 3개교 비만아동 위주의 학생들에 대해 에어로빅, 건강체조 등의 건강교실과 비만예방 및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 흡연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각종 건강통계로 보면 아침결식률(초등 15.0%)과 비만율(중 16.6%)등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율이 성인 비만 증가에 많은 영양을 미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어린이 건강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급 및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여/전홍근기자 jhg82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