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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해적’ 돌풍…완도 촬영장, 흥행보증지로 떠올라

청해포구, 관광객 ‘북적’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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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8.11 19:11
  • 기자명 By. 충청신문

전남 완도 영화·드라마 세트장이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역대 최단 기간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명량’의 주요 명장면 촬영지인 완도 청해포구 드라마 세트장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명량은 이 촬영장에서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한달간 주요 장면을 찍었다.

영화 속 왜군부대 출정식, 군함 정박 선착장 전투씬, 전쟁으로 폐허가 된 저잣거리 등 바닷가를 배경으로 하는 명장면은 대부분 청해포구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인 예고편의 바닷가 웅장한 세트장도 청해포구의 모습이며 왜구를 피해 피신하는 동백숲 전경은 국내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이다.

또 최근 개봉, 인기몰이 중인 김남길·손예진 주연의 해적(바다로 간 산적)도 청해포구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청해포구 촬영장은 지난 2004년 11월부터 방영한 KBS 드라마 ‘해신’을 촬영하기 위해 완도군과 방송사가 합작해 건립했다.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완도군 500만 관광객 시대 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드라마 ‘태왕사신기’, ‘대조영’, ‘주몽’, ‘추노’ 등 삼국시대, 고려·조선시대, 근대사까지 넘나드는 역사드라마와 영화 40여 편이 촬영됐다.

청해포구 촬영장 관리사무소 한호선 과장은 “명량 돌풍이 이어지며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반겼다.

청해포구 촬영장 주변에는 완도수목원,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완도타워 등 관광지가 많다.

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영상마케팅담당을 설치, 완도를 널리 알리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천혜 절경과 지역 특산품이 영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효과적인 홍보는 물론 건강의 섬 완도의 지역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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