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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기술정보 실시간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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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6.23 19:0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이 그동안 축적해온 원자력 연구개발 기술 정보 100여만 건을 연구원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원자력정보제공시스템’ 체계를 확대 개편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전자정보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부터 운영해온 ‘원자력정보제공시스템’(KORNIS21; kornis21.kaeri.re.kr)에 원자력 분야 기술 정보가 새로 등록되거나 수정될 때마다 일일이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관련 기관 홈페이지에서 곧바로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자력정보제공시스템’ 확대 개편은 최신 웹 2.0 기술 중 하나인 ‘웹 서비스(web service)’를 통해 구현한 것이다. 기존의 웹 기반 데이터베이스는 타 사이트에서 이를 연동해 쓰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할 뿐 아니라, 원본 데이터베이스가 변경되거나 최신 정보가 추가될 때마다 이를 일일이 업데이트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웹 2.0의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데이터베이스를 표준화함으로써 별도의 구축 비용 없이도 기관간이나 사이트간 데이터베이스를 자유롭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웹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는 각종 포털 사이트 등에서 제공하는 우편번호 서비스로, 우정사업본부가 생성한 통일된 형식의 데이터베이스를 포털 사이트들이 공유하는 것이다.

개선된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자력 기술분야의 단행본 서지 정보, 연구기술 보고서, 학술논문, 이미지 DB 등 KORNIS21에 등록되는 100여만 건의 원자력 기술정보를 자신이 속한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보가 수정되거나 최신 정보가 업데이트될 경우에도 실시간으로 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새롭게 바뀐 KONIS21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하기를 원하는 유관기관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17개 기관에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유안나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술정보팀 선임기술원은 “KORNIS21에는 원자력 분야의 양질의 연구기술 정보들이 대량으로 구축돼 있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외부 이용자들이 많고 필요할 때마다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반으로 향후 국가전자도서관에도 원자력 기술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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