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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대중교통개혁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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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6.24 18:3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가 지난해 시내버스 파업을 계기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 시내버스 개혁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현재 막바지 간·지선체계 노선개편이 한창인 시는 지난해 4월 도시철도 1호선 완전개통과 함께 7월부터 착수한 시내버스 개혁 등 대중교통 시스템 전반에 걸친 개선작업이 맞물리면서 갖가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철도 1호선 완전개통으로 판암에서 유성구 외삼까지 80분 걸리던 통행시간이 40분으로 줄면서 1일 이용객이 1단계 개통시보다 85.3%(1일 평균 4만766명에서 7만5552명) 급증, 신구도심간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중앙시장 등 원도심지역의 매출이 20~30%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교통신호기 870곳 가운데 622곳을 전자신호기로 교체해 신호주기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어하는 등 교통인프라가 개선됐다.

이 결과 2006년 보다 자동차대수가 4.8%(2006년 1월 51만4624대에서 2008년 4월 53만9233대)나 증가한데도 불구, 한밭대로 통행속도가 5.9%(32.88→34.82㎞/h)로 높아져 통행시간이 3분 이상 단축됐다.

통행시간 3분은 교차로 1~2곳을 정지 없이 통과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교차로 1곳 입체화 비용 180억원과 연간 약 100억원의 시간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버스전용차로를 2006년 32.16㎞에서 38.76㎞로 확대하고 계룡육교, 문화로, 옥천길, 금산선 등 간선도로망 14곳 15.8㎞를 개설해 도심통과 교통량을 분산하면서 시내버스 통행속도가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최고인 23.8㎞/h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18.7㎞/h보다 5.1㎞/h가 빨라졌다.

이밖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와 함께 음향신호기, 보행자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 등 대대적인 교통인프라 확충에 나서 2006년 월평균 455건이었던 교통사고건수도 올해는 410건으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역할분담형 준공영제 개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간선·지선체계 버스노선 전면개편과 함께 자전거도로 확충, 횡단보도 확대, 도심 주차공간 확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등에 나설계획”이라며 “내후년까지 버스수송분담률은 31%(2006년 28.7%)로 자전거 수송분담률을 5%(2006년 1%)까지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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