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책의 근심, 빛의 위안’ 강애란 작가 개인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4.08.25 18:21
  • 기자명 By. 충청신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2명이 당시의 악몽 같은 기억에 대해 증언한다. 처음에는 소리가 뒤엉켜 알아들을 수 없지만 곧이어 “열일곱에 위안소로 끌려갔다”, “하루도 사람 사는 것처럼 살지 못했다”는 ‘명확한 증언’이 텍스트로 나타난다.

그동안 한결같이 책을 소재로 작업해 온 중견 작가 강애란(54)의 신작이다.

통의동 갤러리 시몬에서 오는 28일부터 강애란의 개인전 ‘책의 근심, 빛의 위안’이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조선시대와 근대, 현대 여성의 이야기와 정서를 다룬다.

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시대별로 여성으로 살아가는 데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요즘 여성의 힘이 강해졌다고 해도 아직은 미흡해 이런 부분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인 디지털 북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회적 문제를 다룬 영상 작업, LED와 사실적인 재현 기법을 혼합한 회화 작품 등을 소개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