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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 처리장 반대… 의회, 구심점 역할할 것”

김왕수 금산군의회 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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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8.31 18:16
  • 기자명 By. 길윤현기자
건강의 메카, 청정 금산이 의료폐기물 처리장(소각시설) 설치를 둘러싸고 몸살을 앓고 있다. 처리장은 최근 금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 김왕수 금산군의회 의장을 만나 군의회의 입장을 들어봤다.
 
-지역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대가 확산되고 있다.  
▲금산군의회는 군민을 위해 존재한다. 군민이 반대한다면 그 뜻에 따를 것이다. 비상대책위에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금산 경제의 버팀목이 인삼과 약초, 깻잎이다. 청정이미지에 타격을 입는다면 매출 감소에, 관광객 감소도 불보듯 뻔한데 누가 반대하지 않겠는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허가가 나는 것부터 막아야 하지 않겠나.
▲군민과 뜻을 같이 하여 설치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허가 전에 차단하는 데 힘쓸 것이다. 사회단체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단합된 힘을 보여주면 가능하리라 본다. 의회가 그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
 
-금강유역환경청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면.
▲금강유역환경청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해도 군계획심의위원회 심의는 결코 통과하지 못할 것이다. 민의에 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봐도 좋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민의 이익에 반하는 혐오시설이나 환경오염시설은 군민의 동의를 반드시 구해야 한다는 게 의회의 입장이다. 내 소신이기도 하다. 청정 금산을 자손들에게 물려줘야 하지 않겠는가. 군민들이 한 마음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금산/길윤현기자 yoonhun1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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