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전략과 실행계획을 짜는 ‘정보화전략계획(ISP)’수립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은 기관이 구상하는 정보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적용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실행계획을 짜는 단계다.
이번 ISP는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각 기관 사이에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미래창조과학부는 재난안전통신망의 기술방식을 공공안전 롱텀에볼루션(PS-LTE)으로 선정하고, 통신망 구축에 700㎒ 주파수 대역에서 20㎒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재난안전통신망 ISP에는 재난안전통신망의 현황, 구축목표, 기지국 및 사업물량 산출, 운영체계, 구축 일정 등을 포함해 최적의 구축방안이 담기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전자정부지원사업 예산 17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도출된 ISP에 따라 내년에 강원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6년과 2017년에 전국적인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