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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체육회, 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

체육복 업체 수년간 납품 독식… 영세업체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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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9.17 17:24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임원·선수 284벌 등 올해 예산 1억2800만원 투입

-영세 업체들, “입찰방식은 형식에 불과한 것이냐”

충남도내 일선 시·군 단위에서는 수년전부터 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해 생활체육대회와 장애인 체육대회 및 시·군민체육대회 등이 매년 개최하고 있으나 임원진과 선수복인 체육복의 대량구입을 각 지역의 특정업체에서만 구매하고 있는 실정에 해마다 각 체육행사 시면 말썽을 빚고 있다.

홍성군의 경구 각 체육행사가 연일 개최되고 있으나 체육복을 구매할 시 수년전부터 체육회 임원진에 가입한 체육복취급 업체에서만 몰아주기 식으로 구매하고 있어 잡음만 커지면서 의혹마져 제기되고 있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성군내에 있는 체육복 취급업소가 10여 곳 이상 있으나 다른 업소에서는 아예 체육복 납품을 상상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밝혀졌다.

홍성군체육회에서는 수년전부터 체육행사시 이사진들이 운영하고 있는 판매점에서만 일관적으로 수의계약 식으로 구매한 가운데 금년도에는 처음 입찰방식으로 구매를 진행했으나 역시 체육회 임원진들이 낙찰돼 올해에도 일반 업체들은 강건너 불구경 하듯 한숨만 쉬고 있는 실정에 의혹만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금년의 경우 충남도민체육대회에는 임원과 선수복인 체육복 구매예산을 284벌(5112여만원)을 비롯해 생활체육대회 490여벌(4900만원)과 장애인체육대회 (2800여만원) 등 체육행사시 예산이 무려1억2812여만원의 군민들의 혈세가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체육복업체들에 따르면 매년 체육행사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행사를 치르고 있으나 체육회 이사진에 가입한 업체들이 납품을 독식하고 있어 지역 영세 업체들에게는 현재까지 체육복 납품을 전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만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올해에도 각 체육행사에는 체육복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으나 체육회 임원진이 아닌 영세업소는 전혀 납품을 못한 것으로 드러나 ‘몰아주기식’으로 납품이 되고 있어 특정업체 납품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영세 업체들에 의하면 “입찰방식은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며 수의계약과 별다르지 않다며 금년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소속된 업체에서만 납품이 이뤄져 특정인들의 의혹마저 제기돼 불만들이 높아가고 있다.

홍성/김원중기자 wjkim37@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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