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10주년을 맞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성매매 관련 판넬을 전시하고, 성매매없는 행복한 천안만들기 희망메시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성매매 관련 OX 퀴즈를 통해 성매매에 관한 오해를 풀도록 했다.
천안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주최하고 천안여성현장상담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성매매관련 인식조사 설문과 함께, 성매매방지법 홍보 리플릿 및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거리 캠페인(△서부광장 ↔ 동부역 ↔ 대흥로 ↔ 서부광장, △서부광장 ↔ 방죽안오거리 ↔ 터미널4거리 ↔ 서부광장)도 함께 실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미숙 여성가족과장은 “성매매는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로 반드시 처벌돼야 한다는 공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성매매 근절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천안/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