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천안판페스티벌이 19일부터 21일까지 원도심의 한복판 명동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예총이 주최하고 상가번영회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정형화된 무대를 벗어나 시민과 함께 거리에서 어우러져 신명나는 판(People·Art·Nature)을 열고 기존 작가중심, 관람위주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체가 되고 참여하는 대중 행사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에는 판프린지, 청소년댄스페스티벌 등 기존 프로그램에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가요제, 우리가락 두드림, 명동 끼 경연대회, 가족음악경연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 즐거워할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했다.
이 밖에 사진으로 보는 천안 옛모습, 작가와의 만남, 묵향-좋은 글 써주기, 앵글로 보는 명동거리, 매직쇼, 몽땅 아트프리마켓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는 ‘사랑의 편지쓰기 초록우체통’도 진행할 계획이다.
판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인 현남주 천안예총회장은 “천안판페스티벌은 예총 회원만의 행사가 아니라 65만 시민과 예술단체, 지역 상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예술축제”라고 말했다.
천안/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