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20일까지 장항 미곡창고에서 문화축제인 ‘선셋 페스타(노을 축제)’가 열린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첫째 날 오후 7시 30분에는 1970년대 장항제련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천 연극단 ‘산너울패’의 창작 연극 ‘잠바’가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에는 오후 3시 인형극단 ‘또봄’의 창작 인형극 ‘창고 모탱이’와 오후 7시 30분 초대 가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한산모시·가죽·도자기·타일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공예 작품 전시회와 장항 주민 인터뷰 영상전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장항 미곡창고에는 연중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를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서천군은 설명했다.
서천군청 문화예술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예술창작공간 미곡창고(041-956-3161)로 하면 된다.
서천/신준섭기자 jsshin5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