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연계 통합 사회교육, 저소득층 1박 2일 가족여행,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90여 개를 서구민에게 내놓았다.
서구는 19일 대전 서구문화원 대강당에서 사회복지관계자, 일반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추진할 서구 복지 미래상에 대해 주민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서구 복지계획 수립 TF팀을 이끌었던 서구청 유영희 복지정책과장과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동기 교수의 계획수립 경과 보고 및 세부사업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서구의 향후 4년 지역복지 비전은 ‘구민이 행복한 사람중심도시, 희망 서구’이며, 전략목표로 ▲지역 격차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 ▲전달체계 개편을 통한 서비스 질 개선 ▲나눔문화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자본 강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통한 안전한 도시생태계 구현 ▲자립기반 구축을 통한 생활안정 강화로 지정했다.
계획발표 후에는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으며, 복지계획수립 TF팀에서는 이에 대해 최종 검토한 뒤 반영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욕구가 반영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토대로 비전과 목표달성을 위해 구 역량을 결집해 주민이 행복한 복지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기존 용역방식에서 탈피, 민·관·학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 TF팀을 구성하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복지계획을 수립했다. 또, 주민 및 복지 관련 현장전문가 복지욕구 조사, 중간보고회, 공고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