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김덕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유럽의 합창음악과 클래식 명곡, 대중가요 등을 선보이며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 음악을 통해 기쁨을 나누고자 기획되었으며 전석무료다.
이태리 칸쪼네이며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대중 곡 ‘푸니쿨리 푸니쿨라’는 재미있는 율동으로 분위를 고조시키고 드럼과 함께‘기쁨으로 노래하라’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2대의 호른과 연주되는 브람스의 ‘정원사’는 아름다운 여인을 향한 정원사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가사 뿐 아니라 선율과 리듬에서도 우수가 묻어나는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프랑스 작곡가 포레와 메세저에 의해 작곡된 빌레르빌 어부의 미사곡이 연주된다. 섬세하고 감미로우며 온화한 곡으로 모두 5곡 가운데 2번곡 ‘영광(Gloria)’과 4번곡 ‘구원의 희생이시여( O Salutaris)’가 연주된다.
모두가 흥겹게 들을 수 있는 대중가요도 선보인다. 김광석 작곡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강신태 편곡의 ‘닐리리 맘보’는 율동과 함께 흥겨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희의 ‘고 클래식’은 베토벤의 운명,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모차르트의 아이네크라이네 나흐트 뮤직 등 10 여 곡이 재미있는 메들리로 연주된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덕규는 “지역민을 위해 기획 된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합창단의 투명하고 맑은 목소리로 유럽 합창음악과 클래식 메들리, 대중가요를 들으면서 깊어 가는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