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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시장, 시민 감동행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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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7.16 18:4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의 ‘밀착형 행정’이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최근 박 시장이 주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e-메일 등을 통해 장기간 미해결로 남아있던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해 주면서 시장-시민 간의 교감이 활발해 지고 있다.

박 시장은 최근 서구 용문동 251-9번지 앞 철계단 위치를 이동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을 받고 현장 점검 등을 거쳐 이를 처리할 것을 하천관리사업소에 지시했다.

문제의 철계단은 하천산책로 등을 이용하려는 주민 편의를 위해 서구청에서 설치했으나 횡단보도와 거리가 멀어 무단횡단이 빈번했다.

올해 초 민원을 접수받은 하천관리사업소는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횡단보도를 건너 철계단을 이용하도록 서구청에 주민들을 지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재차 검토할 것을 지시해 다음 달 말까지 철계단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또 박 시장은 구청 간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오랫동안 불편을 겪던 서구 기성지역 세점길(봉곡동~방동저수지) 2㎞ 구간도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세점길은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와 농산물 차량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도로포장이 파손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이 곳은 서구와 유성구 경계지역으로 구청 간 협조가 원활하지 않은데다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인 탓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 와중에 지난 3월 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백석환) 임원들로부터 지역 사정을 듣게 된 박 시장은 건설관리본부에 즉각 현장답사를 지시해 사업이 이뤄졌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신축된 한밭대 기숙사와 캠퍼스 간 700m의 이동도로는 이 대학 총학생회장과 박 시장 간 이메일 소통으로 문제가 해결됐다.

이 도로는 장기간 비포장 상태여서 소형차 한 대만 지나가도 자욱하게 흙먼지가 발생해 학생들이 호흡기 질환을 자주 호소해 총학생회장이 박 시장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
시 관계부서에서는 전기·통신관, 열공급관로 등 지하매설물 설치가 2009년 하반기 완료 예정이어서 도로포장은 2010년 5월이나 돼야 가능하다는 견해였으나 학생들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박 시장의 지시에 선(先) 포장 후 관로 매설이 불가능한 일부를 제외하고 임시포장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이 먼저라는 박 시장의 시정 철학으로 민원에 대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며 “도시행정의 특성상 시민들이 시청에 직접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고 그 때마다 박 시장이 현장검토 등을 거쳐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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