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충남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신보건 향상을 위한 것으로, 유공자 표창과 정신장애인에 관한 편견 바꾸기 선포, 명랑운동회 및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정신보건시설 발전 유공으로 천안시, 논산시, 홍성군, 천안기독성심원, 공주벧엘정신요양원이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법무법인 배기명변호사 등이 정신장애인 권익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시설생활인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사물놀이, 밸리댄스가 펼쳐져 상호간 우호를 다지시는 시간이 됐다.
김현규 도 복지보건국장은 “우리 사회의 약자인 장애인이 어떤 차별도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며 “장애가 장애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마음속의 차별과 편견의 턱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정신장애는 사랑과 관심으로 좋아지는 사례가 많은 만큼, 이번 행사는 도민 모두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