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 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회장 신영실)와 함께 오늘 오후 1시 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재활용 의류 패션쇼를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효율적인 의류 재사용을 주제로 준비한 이날 행사에서는 유행이 지나거나 낡아서 입지 않는 옷들을 리폼해서 외출복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새로운 패션으로 개조한 의상들을 선보인다.
대전시 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재활용 상설매장인 ‘행복매장’에 기증된 의류를 리폼해 패션쇼에 입을 의류를 틈틈이 만들어 왔다.
모델들은 대전시 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동안 패션쇼를 위해 약 30일 간 비지땀을 흘려가며 준비해 왔다.
전재현 자원순환과장은 “이러한 자원순환과 녹색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인해 우리대전은 사랑이 넘치는 성숙한 자원순환사회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는 지난 2005년부터 재활용 상설매장인 행복매장과 나눔장터를 운영하면서,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 장학금 지급, 푸드마켓 지원,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을 실시하는 단체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