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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통분담률 향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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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7.17 18:15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대전시는 현재 2.8%에 그치는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율을 2015년까지 1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골자로 ‘자전거이용 활성화 추진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시의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올 연말까지 3%로 향상시키고, 단계별로 2010년 5%, 2015년 10%까지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렇게 되면 인구 100명당 자전거 보유율은 현재 32대에서 올 연말 35대, 2010년 40대, 2015년 50대로 늘어나게 된다.

또 자전거 교통분담률이 5%가 되면 연간 238억원, 10%시 연간 514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기반시설 구축, 자전거타기 생활화 정착, 시민의식 전환을 3대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2020년까지 3대 하천 41㎞, 서남부지구 37㎞, 학하지구 10.4㎞, 기타 12.5㎞ 등 총 128.9㎞의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을 비롯한 대대적인 시설정비에 나선다.

특히, 갑천첨단과학·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과 연계한 3대 하천 자전거도로(유등천~갑천 좌안) 및 마라톤코스 26.1㎞는 내년 9월까지 완료된다.

또 KAIST~연구단지길(4㎞), 한밭수목원~뿌리공원(11㎞), 한밭수목원~대청호(18㎞), 한밭수목원~동학사(17㎞), 한밭수목원~금동고개길(17㎞) 등 3대 하천 자전거도로를 통한 하이킹 코스(67㎞) 개발도 내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12년까지 둔산·연구단지 자전거 시범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자전거 시범지구를 보행로와 도로, 자전거도로 분리 방침을 정하고, 자전거전용도로와 도로가 연접하면 자전거 분리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도시철도 연계를 위해 주거·업무·상업지역과 도시철도역 간 2~3㎞ 구간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도로 정비, 횡단로 설치, 도난방지 보관대 확충 등을 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내년까지 지하철이용 승객이 많은 중앙로·서대전4가·용문·온천역 등을 우선 시행하고, 2012년까지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또 4만1520대의 보관대 설치, 8876곳의 보도턱 낮춤, 3260개소의 표지판 정비, 3350곳의 횡단로 설치 등도 자전거 수송 분담률 증가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박성효 시장은 “행복한 3대 하천 만들기, 3천만 그루 나무심기와 함께 명품 자전거도시 만들기는 시민의 삶을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그린(Green) 정책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문화콘텐츠 도시, 관광·문화·컨벤션 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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