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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10명중 1~2명 ‘완치가능’

예산군, 치매예방에 팔 걷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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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9.28 18:52
  • 기자명 By. 김영돈 기자

예산군은 치매질환 예방과, 치매치료의 최상의 방법으로 알려진 치매조기검진을 위해 내년부터 치매예방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등 치매예방을 민선6기 중점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군은 2013년 12월말 기준 군 전체인구의 24%가 노인 인구로 치매 유병률에 따른 치매 환자수는 1961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 치매환자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되며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치매 노인의 비중도 2012년 1.1%에서 2050년 5.6%로 5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치매예방 대책이 사급한 실정이다.

군은 조기발견을 통해 치매환자 10명 중 1~2명은 완치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보건소에서 1차 검사를 실시하고, 치매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협약병원에서 C-T촬영 등 전문의 진료 및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치매의 조기치료 및 중증질환으로의 이행을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는 재활프로그램과 가족이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여가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노후 행복한 건강 100세를 위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치매는 사회·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피폐하게 하고 인간의 존엄성까지 무너뜨리는 무서운 질병이다. 예로부터 치매는 ‘노망(老妄)’ 즉 늙어서 망령이 들었다는 부정적 선입견으로 질병을 숨기는 경우가 많았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인식이 강해 치매 치료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에 군에서는 오는 30일 문예회관에서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키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 및 조기검진의 필요성 등 치매에 대해 바로 알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치매 조기발견과 치매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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