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리스 로드’는 현업 작가들이 KAIST 캠퍼스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주 작가에게는 최장 6개월 동안 집필실을 겸한 숙소와 매월 8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제공된다.
과학 분야 전문가인 학교 내부 구성원과 다채롭게 교류할 수 있어 창작에 필요한 소재 발굴 및 취재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순수한 창작 여건 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작 발표의 의무도 없다.
다만, KAIST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과학과 예술의 시너지를 추구할 수 있는 활동을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진행하면 된다.
순수 문학, 드라마 대본, 영화 시나리오, 웹툰 등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창작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현직 등단작가·창작단체의 추천작가·공모전 수상경력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
KAIST가 지난해 8월 국내 대학 최초로 시행한 이 프로그램에는‘논리야 놀자’·‘아홉살 인생’ 등으로 유명한 위기철 작가 등 총 6인의 작가가 1~2기 작가로 참여했다.
‘엔드리스 로드’ 3기는 다음 달 21일까지 지원서를 받으며 작가 모집 관련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kaist.ac.kr) 초빙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