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가 분한 새 영화 ‘카트’ 의 한정희는 한국 대표 마트인 더마트의 비정규직 직원이다.
두 아이 생계를 책임지고 있기에 “반찬 값이 아니라 생활비를 벌러” 마트에서 일하는 한정희는 정규직이 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성실한 인물이다.
영화는 한정희를 비롯해 갑자기 부당 해고를 당한 더마트의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들고 투쟁하는 과정에서 가족들과의 정이나 동료애 등을 느끼는 모습을 담아냈다.
상업 작품으로서는 처음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는 다수의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