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김준수)는 지난 5일 천안삼거리공원 자유무대에서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800여 명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화합하는 글로벌 한마당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천안시에서 추최하고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글로벌 한마당 페스티벌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조성, 글로벌시대를 맞아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삶과 문화를 사회에 녹여내 공존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4’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난 달 21일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9개 국·9팀이 출전, K-POP과 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네팔 수쿠라밴드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일본·베트남·필리핀참가자들이 각각 최우수상·우수상·인기상을 수상했다.
네팔출신 기따 쿠마리 씨는 “이날 축제에서 각 나라별 응원단이 손에 자국기를 흔들며 뜨겁게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행사를 통해 세계가 하나 라는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