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제14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근대 전통무악의 거장 한성준 선생으로부터 전승되어 중요무형문화재 한영숙·정재만 선생으로 이어지는 벽사류 춤을 선보인다. 벽사류 춤이란 오늘날 한국에 전통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대부분의 춤들을 총 집대성한 춤이다
이번 공연에서 특히 벽사류 춤의 백미인 사군자 학춤·태평무·살풀이·승무가 무대에 오른다. 사군자 속에 담겨있는 춤의 내용을 이야기로 풀어 ‘학춤-선비춤’, ‘왕가행렬-태평무’, ‘고풀이-살풀이’ 그리고 ‘대북의 향연-승무’로 이어진다.
한승호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사군자라는 친숙한 소재로 관객들이 우리 전통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한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예매는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홈페이지(www.koreamusic.go.kr) 또는 아르스노바(www.ars nova.co. kr)에서 하면된다. 문의전화는 042-220-0414번이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