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지방경찰청은 오는 1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지방경찰청은 경찰 465명과 모범운전자·협력단체 회원 116명을 시험장 주변에 배치해 교통 관리와 빈차 태워주기 등을 펼친다.
또 시험장 반경 200m 안에 있는 도로를 중심으로 수험생 진·출입로를 확보하는 한편 불법 주차차량 단속을 강화한다.
수능시험장 노선별로 순찰차 1대씩을 지원해 교육청과 함께 수능 문·답지 안전 수송에 나선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를 위해 경찰·모범운전자 754명과 순찰차 180대를 투입한다.
세종시를 포함한 주요 시·군 19개 지점을 빈차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해 지각하거나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의 입실을 돕는다.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0여 분간 시험장 주변에서 경적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화물차량은 원거리 우회를 유도할 예정이다.
시험장 이동로 주변에서 가벼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현장 사진 촬영으로 우선 조처하고 수험생 입실이 끝나면 경위를 조사하는 등 차량 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34개 시험장에서 2만580명, 세종과 충남에선 53개 시험장에서 2만581명이 각각 수능 시험을 치른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