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는 12일 KT&G 신탄진공장(공장장 권순철)과 (사)대덕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승복) 등 13개 단체 300여명이 대덕구청 마당에서 사랑담은 김장 2만㎏, 2000박스를 만들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1718세대에게 전달했다.
이번 ‘김장 대잔치’는 대덕구 관내 기업·단체 등 민관협력을 통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높이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김장봉사를 통한 이웃과 정을 나누고 구 운영에 대한 참여와 이해도를 높여 나가고자 마련했다.
다른 해와 달리 KT&G신탄진공장이 참여해 7000㎏을 만들어 총 2만kg(10kg·2000박스)이라는 큰 성과를 거둬 더 많은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KT&G 권순철 공장장은 “KT&G는 2004년부터 12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나눔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며 “이번에는 대덕구와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어 추운겨울맞이 준비를 하고 있을 대덕구 이웃들이 더 따뜻하고 행복한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수범 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대덕구 기관·단체가 합동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보람된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KT&G를 비롯, 기관·단체에서 솔선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잊지 말고 지속적으로 사랑을 나누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장 대잔치’는 KT&G신탄진공장을 비롯, 대덕구자원봉사협의회, 새마을운동대덕구지회, 바르게살기운동대덕구협의회, 코레일충남대전본부, 한국자유총연맹대덕구지회, 한국타이어봉사단, 대전영락교회, 빛과소금봉사단, 라자로무료급식봉사단, 삼진엔지니어링, 한국서지연구소 등 13개 기관 단체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