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천안캠퍼스 율곡기념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제9회 몽골 심포지엄’ 행사를 열고 몽골 차세대 정치리더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단국대 부설 몽골연구소와 (사)한국몽골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몽골분야 전문가 및 연구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연에는 아요르사이항(T.Ayursaikhan, 39세, 남) 몽골 인민당 개혁위원회 위원장과 서던터거스(E.Sodontogos, 42세, 여) 몽골 대통령 비상임 자문관이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는 김홍진 (사)한국몽골학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아요르사이항 위원장이 ‘몽골 대외무역의 특징’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서던터거스 몽골대통령 비상임 자문관의 ‘몽골 대외관계의 성공과 제안’과 ‘국제 몽골학 지원에 관한 몽골 정부 정책’ 발표가 이어지게 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송병구 단국대 몽골학과 주임교수는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정치인을 통해 몽골의 오늘과 내일을 조망하는 자리인 만큼 몽골의 실정을 이해하고 관련 학문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국내 몽골학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요르사이항 위원장은 나차긴 바가반디(N.Bagabandi) 전 몽골 대통령의 보좌관 및 몽골 제1야당인 인민당 지도위원회 사무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민당 감사위원회 부위원장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서던터거스 비상임 자문관은 현재 엘벡도르지(T.Elbegdorj) 몽골대통령 비서실에서 비상임 자문관 역할을 맡고 있으며, 몽골 외교부 다자협력국 서기관, 몽골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관 등을 역임했다. 이들은 모두 3,40대의 나이로 몽골을 대표하는 신진 정치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