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회 정례회 본회에서 2015년 예산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추진할 주요시책 등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 중구청장은 "정부의 복지예산증가로 내년에도 일부 필수경비는 부담치 못한 상황"이라며 "구정 전반에 걸친 긴축재정을 통해 건전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내년도 구정의 최우선 과제를 원도심 활성화로 정하고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안 조속한 제정과 중교로를 중심으로 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하는데 힘쓰는 한편, 원도심과 효월드, 오월드를 잇는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 및 농촌체험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출된 내년도 중구 예산안의 총규모는 3천6억5천800만원으로 올해보다 4.8%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2천865억4천5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141억1천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