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 30분 충주학생회관 공연장에서 손강지의 객원지휘로 테너 박경환, 바리톤 성승욱, 베이스 서정수와 SMI 타악 앙상블, 콘서트 가이드 박예슬의 해설이 함께하는 ‘충주시오케스트라 Wint er Concert 2014’가 열린다.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타악 앙상블의 흥겨운 리듬이 함께하는 이날 연주는 집시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처형당하기 직전 연인에게 유서를 쓰며 사랑의 추억을 돌이키다 통곡하며 부르는 노래인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테너 박경환 연주로 감상할 수 있으며, 테너, 바리톤, 베이스가 함께하는 ‘우정의 노래’와 ‘후니쿨리 후니쿨라’로 화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충주시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전통민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리랑에 이어, 집시풍의 이국적인 선율이 매력적인 ‘찌고이네르바이젠’과 발레 모음곡 가이느(Gayane)의 제1곡인 ‘칼의 춤’을 SMI 타악 앙상블의 색다른 해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영국 제2의 국가로 사랑받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음악 모음곡으로 화려한 휘날레를 장식한다.
‘충주시오케스트라 Winter Concert 2014’의 객원지휘를 맡게 된 손강지는 충주시오케스트라 악장 및 청주챔버오케스트라, 초록우산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고 있다.
이날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공연 관련 문의는 충주시오케스트라 홈페이지(http://cafe.naver.com /chungjusymphony)를 통해 할 수 있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