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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 경쟁사회에서 승자는 배려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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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14 17:22
  • 기자명 By. 충청신문
▲ 홍 성 범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

세상은 배려하는 사람을 원하고, 배려는 인간관계를 윤택하게 만드는 근간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인류 문명의 발달로 일상생활이 편안해지고 윤택해 지기는 하였지만 산업화된 사회가 되면서 많은 병폐를 가져왔다.

그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남을 생각하기 보다는 개인 이익과 집단 이익만을 챙기려는 이기적인 발상이 팽배해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세상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사회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

다수가 행복하고 전체가 이로운 방향으로 사회가 변화되어야 될 터인데 요즈음은 상식과 교양이 통하지 않은 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쫓아 목소리를 높이고, 힘으로 우격다짐하면 해결되는 일들이 너무 많다. 비상식이 통하는 사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는 결국 자멸의 길로 빠져들 뿐이다.

세상은 나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해야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은 정의롭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되도록 머리를 맞대는 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역행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현대는 무엇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한 때이다. 다른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때 나 자신도 소중하게 대접받고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강압적인 명령이나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을 최대한 헤아려 함께 일을 추진할때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성공이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충실하게 베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대가라고 한다. 경쟁자를 쓰러뜨리거나 누군가는 밟고 일어선다고 해서 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다. 성공 자체만을 목표로 하고 달려가는 사람은 결코 성공 할 수가 없다.

성공한 리더들이 가지는 리더십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삶의 원칙 중 하나인 ‘배려’에서 비롯 된다고 한다.

치열하게 경쟁하며 상대를 제치고 자신의 몫을 챙겨야 하는 현대사회에서 오히려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존중과 배려 받기를 원하지만, 정작 자신은 얼마나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있는지 되물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배려는 이론과 같이 모두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될 수 없는 것이다.

배려하는 마음은 상대방의 가슴을 움직이고, 마음을 편하게 하며, 미소가 가득 나오게 할 수 있는 마법과 같은 보이지 않는 힘이다.

배려는 타인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와 같다.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마음도 인격자가 갖춰야 할 미덕중의 하나이다. 배려야말로 인간관계를 원만하고 매끄럽게 이끌어주는 윤활유라고 할 수 있다.

남을 배려하고 상대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고마운 사람으로 오래오래 마음에 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대우를 받으려면 먼저 자신이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

상대방을 배려 하지않고 상대방에게 해(害)를 가한다면 언젠가는 자신에게 그 메아리가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삶으로 우리가 거듭나 다 함께 행복한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

‘배려'란 말과 경쟁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해 상반되는 옛날의 가치관이라고 생각 할수도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곧 나를 배려하는 마음과도 통하고 그것이 인간관계를 윤택하게 만드는 근간이 되어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을 명념하며 슬기롭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지혜를 가져야 할때이다.

배려와 존중이 넘쳐나는 세상. 진정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다.

홍 성 범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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