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으로 밤낮없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함은 물론, 여가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고임목’은 ‘밀림 방지용 고정장치’로 소방차량을 주차할 때 밀리지 않도록 바퀴에 괴어 놓는 조각을 말한다. 고임목이라는 이름에는 각종 사고를 막고 마음의 안정을 추구한다는 밴드의 목표를 담고 있다.
2011년도 12월부터 시작해 여러 차례 공연과 직원 축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임목의 드럼연주자 소방교 현명환은 소방관이 현장활동 시 주의해야할 사항을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제작한 “위험예지훈련송“, ”우리 모두 안전하려면“ 등의 자작곡을 선보여 TV에 방영되는 등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11월에는 천안예술의 전당에서 실시한 ‘제6회 대한민국 생활음악제 락 페스티벌’에 참여해 소방밴드의 기량을 보여줬다.(http://www.youtube.com/watch?v=X3ttnfApC_k)
고임목 밴드의 리더 소방교 이성영은 “현장에서 끈끈한 동료애를 쌓은 소방관들이 참여해서 그런지 시작부터 팀웍은 남달랐다”며 “앞으로의 행보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축가 및 돌잔치 등의 축하공연을 원하는 직원들은 얼마든지 환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임목의 활동계획은 온라인상(http://cafe.daum.net/BANDSTOPPER)에서도 알수 있으며 오는 17일 충청소방학교 대강당에서 리더 이성영이 작사한 슈퍼히어로 등을 포함한 다수의 곡을 연주해 신임소방사의 졸업을 축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