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지역에는 총 280개의 현충시설이 있으며, 이중에 대전·세종·충청남도에는 144개, 충청북도에는 136개의 현충시설이 있다.
이들 현충시설의 유형별로는 독립운동 시설이 121개, 국가수호시설 159개이며 대전지방보훈청 및 홍성·청주·충주보훈지청에서 지역별로 관리하고 있다.
대전지방보훈청은 2013년까지 대전과 세종 및 충청남도 일부 지역만을 대상으로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제한적으로 선정하여 홍보한 바 있으나, 2014년부터는 대전·세종·충청남도 全지역으로 확대해 대표적인 현충시설 12개소를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새롭게 선정했다.
월 별 선정 현충시설은 1월 6·25전쟁 직후 공비토벌작전에 대한 역사적 의의가 큰 금산군 남이면 소재 '600고지 전승탑', 2월 6·25전쟁과 월남전 때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보령시 궁촌동 소재 '현충탑', 3월 독립협회·만민공동회 활동 등을 통해 조국 독립에 전생애를 바친 월남 이상재 선생을 기려 조성된 서천시 한산면 소재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 및 기념관'을 선정했다.
이어 4월 독립유공자와 6·25전쟁,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산시 동문동 소재 '서산시 나라사랑 기념탑', 5월 국가유공자의 위패 봉안식이 열리는 홍성군 홍성읍 소재 '충령사', 6월 보훈을 테마로 전국 최초로 건립된 대전의 대표적인 국가수호 현충시설인 '대전보훈공원'이 뽑혔다.
또 7월 7·27 정전협정을 계기로 6·25전쟁 과정에서 미 제24사단의 공적을 기리고 한미동맹을 견고히 하기 위해 건립된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소재 '자유평화의 빛 위령비', 8월 광복절을 계기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독립을 위해 생애를 바친 옥파 이종일 선생의 생가인 태안군 남면 소재'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 9월 구미원원부 무관으로 독립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고 광복 후 유엔대사 등을 역임한 임병직 박사를 기리기 위해 부여군 초촌면에 조성된 '임병직 박사 생가'가 있다.
이밖에 10월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홍성군 결성면 소재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 11월 신민회·국채보상운동·황성신문 주필활동 등 평생을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옥중 순국한 단재 신채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대전 중구 어남동 소재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 12월 황포군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자금 모집과 왜인 처단 등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김태원 선생을 기는 대전 대덕구 중리동 소재 '김태원 선생 어록비'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월에는 독립유공자, 6.25전쟁,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산시 동문동 소재 '서산시 나라사랑 기념탑'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