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에서는 요즘 겨울철 별미인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17일 서산시에 따르면 해미면과 고북면을 중심으로 딸기 재배 농가들은 이달 초부터 내년도 4월까지 본격 출하에 나선다.
요즘 출하되는 딸기는 1.5Kg들이 한 박스가 1만 8000원선에 거래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자라 다른 지역 딸기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성이 좋다.
일부 농가에서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하우스 내에 1m 높이로 설치한 시설에서 수경재배 방식으로 딸기농사를 짓는다.
이 재배 방식은 노동력 절감효과가 크고, 병해충 피해를 줄여 수확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서산/김정식기자 jacks255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