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고(교장 김인수)는 지난 17일 강연과 토론을 통해 지식과 생각(아이디어)을 발표하고 나누는 ‘제2회 TEDxChungnamScienceSchool’를 열었다.
TED는 기술(Technology), 오락(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약자로 다양한 분야의 사상가, 실천가가 무대에서 생각과 경험을 발표하는 세계적인 컨퍼런스다.
TEDx란 TED스러운 경험(TED-like experience)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TED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독립적, 자발적으로 조직하는 프로그램이다.
‘The Daily Revolution’이라는 주제 하에 미리내 운동본부 사무국장 김기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연구원 Lindsay Burnette, 아리랑 유랑단 단장 문현우씨가 연사로 초청되어 각각 일상의 혁명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외에도 충남과학고등학교 1학년 한지원양과 시경수군이 직접 연사로 나서 영어로 생각을 표현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이끈 학생동아리 회장인 유재용 학생은 “TED를 시청하고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던 동아리가 작년에 이어 TEDx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충남과학고 한윤옥 지도교사는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스마트 융합형 꿈이룸 동아리인 J.U.N.G.(from Just Us to New Genesis)FAM 학생들 주도로 이런 행사를 열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동아리 학생들이 기획부터 연사섭외, 무대연출 등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열정을 쏟아 부어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과학고는 STEAM 아카데미, 인문학 주간, 기업 CEO 초청강연, 청소년 기술창업 올림피아드 참가 등 융합교육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