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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아리랑 남은혜 명창, 제10회 ‘아리랑賞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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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18 17:57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공주아리랑 보존회장인 남은혜 명창이 (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가 제정한 아리랑賞을 수상하게 돼 이목을 끈다.

아리랑 3대정신(저항·연대·상생정신)의 발현으로 아리랑의 ‘탁월한 인류 보편 가치’(Outst anding Universal Value)화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아리랑賞’은 지난 1994년으로부터 시작해 금년에 10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9회까지 연구자·작곡가·변사 등이 수상했고, 북한과 일본 연구자도 선정했으며‘담배아리랑’과‘관현악 아리랑’등이 특별상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단체로는 KBS보도국 문화부를 선정하기도 했다.

금년은 어느 해보다 아리랑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다음을 고려해 선정했다.

아리랑은 2011년 중국이 자국 비물질문화유산을 지정하고, 이의 반작용으로 2012년 우리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한지 2년만에 북한이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했고, 내년은 우리가 뒤늦게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중국이 유네스코에 등재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은 광복 70주년과 한일회담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주변국과의 중요성을 고려해 북한·중국·러시아·일본과의 통일 공공외교상의 아리랑 가치가 발현되리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이로서 금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수상자(단체)를 선정했다.

본상은 일본에서‘종군 위안부 사죄의 노래’라는 부제를 가진 '분야아리랑'을 창작, 공연한 일본 오카모토분야 유파 보존회를 선정했다.

활동상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동포사회 여행을 통해 그 역사와 삶을 밀착시킨 북간도아리랑과 치르치크아리랑을 주체화해 부른 남은혜 명창을 선정했다.

남은혜 명창은 “그동안 해외에서까지 공주아리랑을 알린 결과가 오늘 수상의 영예에 이르게 됐다” 며 “노래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일에 앞으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유네스코에 등재되기 전부터 땀흘린 보람의 산실이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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