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한다.
신사임당, 세종대왕, 율곡, 퇴계, 이순신장군…. 화폐 속 인물은 후대의 존경을 받는 위인들로 헌액(獻額)돼 있다.
그 뿐 인가. 천원권 지폐에는 퇴계 이황선생의 영정 이외에도 명륜당, 계상정거도, 천명신도가 그려져 있다.
오천원권, 만원권, 오만원권에도 각각 오죽헌, 일월오봉도, 월매도 등이 보일 듯 말 듯 내밀하게 그려져 있다.
김현정, 박미진, 박용창, 신영훈, 이동연, 홍성용 6인의 작가는 ▲창조와 혁신의 아이콘 세종대왕 ▲21세기로 시간여행을 온 신사임당 ㆍ 퇴계 ▲탑돌이 하는 신사임당 ▲퇴계와 율곡의 유쾌한 장기 한판 ▲율곡과 세종의 대화 ▲초충도를 그리고 있는 신사임당 등의 테마로 시공간을 초월해 지폐 속 인물들을 그려냈다.
한국조폐공사는 출품된 작품으로 달력을 제작, 참가자들에게 이 달력을 증정하는 페이스북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