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초등학생 4∼6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배우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전시의회 주최로 세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이날 어린이 의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의원과 간부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해 상임위원회별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조례안을 발표하고 찬반토론을 거쳐 심사 후 다시 본회의에서 전자표결 절차로 의결하는 과정으로 진행하면서 생생한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김인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체험이 민주시민 의식을 심어주고 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어른으로 성장시켜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의회’구현을 위해 내년부터 학생들의 의회 견학과 본회의 방청, 어린이 의회 등 다양한 시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