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인식 의장, “열린 의회 초석 마련”

“특권 없는 시의회 만들기 6개월” 평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4.12.23 15:41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이 송년기자회견을 통해 “6개월을 6년처럼 보냈다”며 그간의 활동과 소회를 밝히고 내년에 더욱 정진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23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끝난 후 6개월 동안 앞만 보고 달려 왔다” 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자리가 책임감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마음고생도 컸지만 모든 의원들과 시민들께서 격려와 힘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고 말해 안정적인 운영의 공을 의원들과 시민들에게 돌렸다.

또한 "지난 6개월을 6년처럼 보내며 열정과 온 힘을 다했다"며 "시 의회를 혁신·개혁했고 의회 살림살이부터 바로 잡아 의회 역할을 재 정립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이 줄 곧 주장해온 ‘특권 없는 의회 만들기’가 정립돼 가는 대목이다.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제7대 의회는 개원 후 88일 동안 회기 일정 중에 206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원 발의 조례는 20건으로, 이는 제6대 의회 같은 기간 8건에 비해 250%가 넘는 수치로 ‘특권없는 의회 만들기’로 시민의 대표로서 주어진 직분에 충실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시의회는 그동안 ‘외유성’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의원 해외 연수에 대해 강도 높은 개선안을 마련했고, 올해 국외 연수비용 5000만원을 모두 반납하기도 했다.

또한 과도한 의전은 지양하고, 전체 의원 연찬회도 원도심에 있는 시민 대학에서 치르는 등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 했다. 특히 경기 침체 속에 시민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기 4년동안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결정해 의원 모두가 ‘실천하는 의원상’을 보여줬다.

아울러 시의회는 ‘의장 전용 차량 공적사용’, ‘의원 전용 주차 구역까지 폐지’ 등과 각종 스터디 모임 진행, 19회에 걸친 정책토론을 통해 의원의 전문성을 높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인식 의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정치와 열린 의회로 집행부를 철저하게 견제·감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강화된 의정 활동으로 의회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송년 기자회견에는 황인호 부의장, 심현영 부의장, 김경훈 운영위원장, 윤기식 행정자치위원장, 안필응 복환위원장, 김종천 산건위원장, 송대윤 교육위원장 등 의장단이 모두 참석해 내년도 시민과 함께 힘찬 의정을 출발하자고 뜻을 모았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