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시에 따르면, 8명의 명예시장들은 위촉 후 약 50여일간 정기회의 참석 32회, 토론회 참석 31회, 행사참여 49회, 현장방문 11회, 기타 강연 4건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는 1인당 월평균 8회 활동으로 당초 목표인 4-5회를 훨씬 상회한다.

이들 명예시장들은 활동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11월 22건, 12월 13건 등 총 35건의 정책 개선사항을 시에 건의했다.

시도 11월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를 마쳤으며, 12월 건의사항은 연말까지 일괄 취합해 내년초 검토후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11월 22건의 건의사항 중 SNS를 활용한 전통시장 알리기와 산불예방을 위한 지족산 천막철거 등 2건은 즉시 처리했고, 유성터미널 4가 새마을금고 주차장 진입로 위험개선 건의 등 17건은 실무부서에서 내년도 계획에 반영키로 해 86.3%의 높은 건의사항 정책반영률을 보였다.

이밖에 명예시장들은 방송인터뷰, 강연 등을 통해 명예시장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는 등 분야별 현장을 찾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권선택 대전시장은 24일 오후 명예시장실에 이들 명예시장들을 초청해 정례간담회를 갖고 그간 활동에 대한 소회와 정책 제안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명예시장제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분야별로 한달에 3~4회 정도 활동을 목표를 제시했지만 모두 각자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감사 드린다“며 격려하면서“앞으로도 너무 실적에 연연해하지 말고 분야별 시정이 시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모니터링과 개선사항 중심으로 활동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