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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충청신문 선정 10대 뉴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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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25 18:07
  • 기자명 By. 충청신문

충청

1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으로 결정

대전 도심을 순환하는 도시철도 2호선이 트램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12년을 끌어온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노선은 진잠에서 원도심을 통과해 유성을 거쳐 진잠으로 돌아가는 36㎞다. 시민들도 의구심을 갖고 있는데다 국토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대전시는 2호선 건설 방식 결정됨에 따라 대중교통혁신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2
 
중앙부처 3단계 이전 마무리… 세종시대 개막
 
중앙부처 3단계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세종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행정 중심으로 우뚝 섰다. 36개 중앙행정기관 1만3002명이 입주하게 돼 본격적인 세종청사시대가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종청사 완공식에서 “국토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국이 골고루 발전하기를 바라는 꿈이 집약된 도시가 바로 세종시”라며 “미래형 명품도시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
 
과학벨트 조성사업 첫 삽… 과학강국의 희망
 
지난달 21일 ‘과학벨트 희망비전 선포식’이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이 건립될 엑스포과학공원 잔디 광장에서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는 이날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 등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을 대내·외에 알렸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2021년까지 사업비 5조747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4
 
통합청주시 출범… 상생발전의 모범 사례
 
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행정구역을 합친 통합청주시가 7월 출범했다.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 자율통합을 이뤄 행정구역 통합의 모범 사례를 이뤄냈다. 통합 이전부터 철저한 준비와 상생발전의 정신으로 4개구 명칭 선정, 통합시·구청사 입지 선정 등 주요 사안을 마무리했고 통합 후에도 상생발전방안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민 화합과 도·농 균형발전 정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5
 
공조로 빚은 값진 열매, 충남도청이전특별법
 
충남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도청 이전을 위한 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청이전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대전시는 옛 충남도청사와 부지를 재정 부담을 덜고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도청이전 특별법 통과는 대전과 충남, 대구, 경북과 여·야 정치인들의 끈끈한 공조가 맺은 값진 열매라 할만하다.
 
6
 
지방선거 ‘야권 대약진’… 광역단체장 싹쓸이
 
6월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국민은 여야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 50여 일 만에 치러지면서 여권의 참패가 예상됐지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여야가 8대9를 기록해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충청권은 야권의 대약진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전과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을 모두 석권했다. 역대 선거에서 나타났던 지역정당 또는 보수정당 강세가 모두 무너졌다.
 
7
 
충청권 국회의원 수 얼마나 늘어날까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선거구별 인구 편차를 현행 3대1에서 2대1 이하로 바꾸라며 입법 기준을 제시했다. 헌재의 결정에 따라 충청권의 정치적 위상과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평균 인구 대비 국회의원 의석 수가 턱없이 부족한 대전은 선거구 증설에 파란불이 켜졌지만 충남·북 지역의 의석수 변화도 불가피해 향후 선거구 획정 결과가 주목된다.
 
8
 
대전시티즌, 압도적인 기세로 1부 리그 복귀 
 
대전시티즌은 올 시즌 압도적인 기세로 K리그 챌린지를 접수하고 강등 1년 만에 K리그 클래식에 복귀했다. ‘돌아온 레전드’ 김은중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27득점의 득점왕 아드리아노가 팀 우승을 이끌었다. 대전은 선수단 재정비에 들어갔다.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대전 유소년 팀 출신인 황인범 등 4명을 선발했고  3관왕을 차지한 아드리아노 지키기에도 나서고 있다. 
 
9
 
구제역 확산… 3년 전 악몽 다시는 없어야
 
충북 진천에서 발병한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축산농가들의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추가 확인된 곳은 최초 발병지인 진천을 비롯해 청주시와 음성, 증평, 충남 천안 등이다. 20여 일 만에 5개 지역 15개 농장으로 번졌다. 당국과 지자체가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24일 청주에서 또 발견되는 등 좀처럼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백신이 과연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0
 
권선택 대전시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권선택 대전시장이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됐다. 권 시장은 선거 전 설립한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을 유사선거기관으로 활용하고 사전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재판부에 집중심리방식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받아들였다. 권 시장 및 캠프관계자에 공판은 내년 1월2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1
 
세월호 참사… 온 나라를 슬픔에 빠뜨리다
 
4월 16일 오전 8시 48분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을 비롯한 승객과 승무원 476명 중 295명이 숨졌다. 9명은 실종된 채로 11월 11일 수색이 마무리됐다. 사고 진상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내년 1월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희생자 가족과 국민의 의혹을 얼마나 풀어줄지 의문이다.
 
2
 
프란치스코 교황, ‘천주교의 요람’ 충청 찾아
 
대한민국 8월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으로 들썩였다. 아시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한 교황은 방한 기간 내내 낮은 곳으로 임하는 모습으로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뿐 아니라 대전월드컵경기장, 해미성지, 음성 꽃동네 등 체류기간 5일 중 3일을 충청권에서 보냈다. ‘한국 천주교의 요람’이 바로 충청권이기 때문이다.
 
3
 
헌재, 통합진보당 해산 헌정사상 첫 결정
 
지난 19일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9명 중 8명의 찬성 의견으로 통합진보당에 대해 강제해산을 선고했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헌재의 판단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사례다. 소속 국회의원 5명도 의원직을 상실했다. 헌재는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에 규정된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진보 진영의 위축, 검찰의 공안 수사가 강화 등의 시각이 나오고 있다. 
 
4
 
권력 암투?… 청와대 비선의혹 문건 유출 파문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연말 정국을 뒤흔들었다. 비선라인의 ‘국정농단’ 의혹에 나아가 대통령 측근 간의 ‘권력 암투설’로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 결국 검찰수사로 이어졌다. 수사가 진행돼도 ‘비선 실세’와 대통령 친인척간 권력 암투의 결과물이 ‘정윤회 문건’ 파문이라는 해석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수사를 받던 최 모 경위가 자살하는 안타까운 일도 일어났다.
 
5
 
가혹행위·총기난사·방산비리… ‘위기의 軍’
 
후임병 폭행 사망, 총기 난사, 성추행, 방산비리 등 유난히 많은 군 관련 사고로 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윤모 일병이 선임병들의 엽기적인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숨졌고, 동부전선 GOP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장병 5명이 숨지기도 했다. 성추행한 사단장에 성능 미달로 해군이 인도를 거부한 통영함과 K-11 복합소총 개발 등을 둘러싼 방산비리는 군의 역할을 되묻게 했다.
 
6
 
총리 후보자 잇단 낙마… 고위직 인사 파동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내정된 국무총리 후보자 2명이 잇따라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국민 검사’로 불렸던 안대희 전 대법관은 변호사 시절 고액 수입과 전관예우 논란으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은 과거 교회 영상 발언이 역사의식 논란에 휘말리며 청문회 문턱도 가보지 못한 채 물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결국 사의를 표명한지 60일이나 지난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키는 고육책을 내놨다.
 
7
 
경기침체 장기화… 가계부채는 급증 
 
싸지 않으면 안 팔린다. 내수·투자 부진에 세월호 참사 등이 겹치면서 저성장이 이어졌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3.5~3.7%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4년째 3% 성장률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조사에서 현 경기상황을 장기형 불황으로 평가한 기업이 66.7%로 작년(43.5%)보다 증가했다. 반면 ‘한국 경제의 뇌관’ 가계부채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올 들어 40조원 이상 증가했다.
 
8
 
한-중 FTA 타결… 미래 성장 동력 작동할까
 
한국과 중국간 FTA(자유무역협정)가 지난달 10일 30개월 만에 전격 타결됐다. 양국은 품목 수 기준 90% 이상의 관세를 20년 안에 철폐하기로 했다. 한국은 이로써 글로벌 3대 경제권인 미국, 유럽연합(EU), 중국과 모두 FTA를 체결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중국이란 거대 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선점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이번 FTA가 한국 경제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
 
수능 또 출제 오류… 수험생 큰 혼란 빚어
 
2년 연속 출제 오류라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로 교육 당국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다. 잇단 출제 오류는 ‘시스템의 문제’라는 여론이 확산됐고 급기야 대통령까지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교육부는 뒤늦게 ‘수능개선위원회’를 꾸려 절대평가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출제 오류로 피해를 본 학생들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파문은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10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회항’ 파문
 
한 해가 마무리될 무렵, 조현아 전 대한한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은 국민적 공분을 불렀다. 검찰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총 네 가지 혐의를 적용, 24일,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너 일가의 ‘슈퍼 갑질’은 국제 사회에서도 회자되면서 한국 재벌들의 행태에 대한 수많은 비판과 비아냥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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