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014년도 교과교실제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운영 성과 결과를 2일 밝혔다.
충북도내에서는 모두 132개교가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면서 교과별 특성에 맞는 교실환경에서 학생 활동중심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과교실제를 운영한 결과 ▶전국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속리산중학교 선정 ▶상당고와 청원고가 교과교실제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양청고와 청주중앙여중 우수학교 선정 등의 결실을 맺었다.
이런 성과의 중심에는 교과교실제 수업연구회의 역할도 한몫했다.
한 관계자는 “교과교실제 운영은 교과수업이 경직되고 단절된 지식전달 활동이 아니라 학생중심·창의적 교육활동을 가능케 하며 교실수업의 변화를 통해 교사는 자신의 교수활동에 대한 긍지를 갖게 되고 학생은 학교수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의 담당자는 “올해에는 교과교실 기반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모형 적용과 창의융합 수업 확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