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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숲 유치원·어린이집 졸업생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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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1.04 19:35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숲 체험을 통해 인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경인 숲 유치원·어린이집’이 졸업생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서산 고남리에 위치한 ‘경인 숲 유치원·어린이집’은 지난 2일 서산문화회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졸업생을 위한 발표회로 3주 동안 본원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리.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발표회는 1부의 경우 어린이집 졸업생을 솜씨를 뽐내는 자리였으며, 2부는 유치원 졸업생들이 학부모들에게 끼를 발산하는 자리로 각각 11시와 2시에 치러졌다.

 

 

1부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펼쳐나간 이번 발표회는 아이들의 꿈, 끼, 멋으로 하나된 행복한 어울림 축제였다.

이날 발표회는 발레, 악기연주, 무용 등 평소 유치원교육활동으로 이뤄졌던 다양한 재능과 특기들로 펼쳐졌다.

특히 바다반 남자친구들의 ‘검정고무신’은 학부모들의 어렸을 때 재미있게 봤던 만화를 회상해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푸른반 남자친구들 ‘짱가’와 맑은반 남자친구들의 ‘제트레인져’, 햇살반 남자친구들의 ‘슈퍼맨’을 통해 늠름한 아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동시에 재미까지 더했다.

맑은반 여자친구들의 ‘두근두근 예예’와 푸른반 여자친구들의 ‘눈사람’, 바다반 여자친구들의 ‘나성에 가면’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와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 감동을 주는 공연이였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가 처음 유치원에 입학했을 때는 소극적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율동도 하고 자기를 표현하는 것이 너무 감동적 이었다"고 말했다.

최영숙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경인친구들이 그 동안 배운 것들을 밑거름으로 떨리는 가슴을 안고 무대에 오른다”며 “이 자리를 빛내 준 학부모님들과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꿈꾸는 새싹들이 있으며, 오늘도 우리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있다”며 “우리아이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게 친구들을 응원하고, 공연 중 작은 실수가 있더라도 큰 박수와 사랑을 보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작은 발표회를 통해 우리 경인 친구들에게 그리고 경인가족 모두에게 사랑과 감동의 시간이 되 길 바란다”고 밝혔다.

 

2부

1부에서는 귀여운 동작이였다면 2부에서는 힘이 가미된 폭발적인 무대였다. 특히 쇼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느낌으로 아이들 한명 한명이 가수가 되어 통일된 춤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EXO의 ‘중독’, 시스타의 ‘touch my body’, 에이핑크의 ‘Mr. Chu’, 장미하관의 ‘오빠라고 불러다오’, 에일리 ‘U&I’ 등 유명한 노래에 맞춰 아이들이 통일된 춤을 선사했다. 더불어 박완규의 ‘바람결’ 안무를 보고 있으며, 기황후를 보는 듯한 환상에 빠져 드는 느낌을 들었고, 유세윤과 홍진영이 부르는 ‘이태원배터리’ 안무에서는 흥이 넘쳐 학부모들의 어깨가 들썩들썩이기 까지 했다.

2부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홀로아리랑을 부채춤으로 표한 한 것으로, 아름다움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려한 의상과 부채로 학부모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더해주고 완성도도 높은 안무였다.

이렇듯 경인 숲 유치원의 발표회는 10대부터 60대까지 아우르는 공연을 선사해, 2시간 동안 온 가족이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한 학부모는 “우리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가서 당당하게 끼를 뽐내는 모습이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발표회를 위해 힘써 준 원장님과 선생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 하다”고 말했다.

이경주 원장은 “세상 누구보다 예쁘고 멋진 경인 유치원 7세반 친구들의 발표회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모습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은 쑥스럽고 어색하지만, 큰 용기를 내어 무대에 오르는 만큼 큰 박수로 맞아 달라”며 “처음에 ‘선생님 쑥스러워요’에서 ‘선생님 제가 할께요’라고 바뀔 때 보람을 느끼고 힘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멋진 무대에서 긴장해 아이들이 실수를 하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주고 힘찬 격려를 부탁 드린다”며 “바쁜 일정에 귀한 시간를 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마무리 했다.

홍석민기자 designer1976@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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