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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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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9.17 19:0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가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17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한국언론인포럼이 전국 광역시·도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심사한 결과, 대전이 울산, 경기와 함께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대전시는 박성효 시장 취임이후 66종의 기업 인허가 민원 평균처리 기간(14.5일)을 10.5일로 4.3일 단축하는 등 기업지원체계를 신속하게 전환한 데다 기업지원도우미제, 기업토지관리 도우미제, 기업토지민원 지원협의회 등의 운영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고유가 등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해 당초 2050억원이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3350억원으로 확대하고, 국고가 소진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571억원 추가 지원하는 등 타 광역시·도와 차별화된 기업지원대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덕R&D특구 산업용지 1·2단계 등 미래형 창조산업단지 330만㎡를 조성, 전형적인 소비도시인 대전을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도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등 미래성장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해방이후 가장 긍정적이고 큰 변화를 보일 도시로 대전을 지목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주요 평가 지표인 정주여건 분야에서도 대전시는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다.

정부의 ‘저탄소 성장’ 기조에 앞서 3천만그루 나무심기가 적극 추진 중인데다 3대하천 생태복원,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등 기업이 이전하기 좋은 정주여건을 갖췄다는 것.

여기에 WTA테크노마트를 통한 지역기업의 중동진출 기회 제공, 다음달 열리는 WTA대전총회 등 세계 과학도시 간 외교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 등 글로벌 도시브랜드 향상에도 타 광역시·도를 앞질렀다.

이밖에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중 보상 및 노선개설 등을 제외한 1800억원을 지역 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가 직접 수탁 발주하고, 충청권 경제협의회를 주창해 광역경제권 개발을 앞당기는 등 창의성 측면이 크게 부각됐다.

박성효 시장은 “내년 1월부터 공급되는 대덕특구 1단계를 비롯해 특구 2단계, 신탄진 프로젝트, 소규모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등이 연차적으로 조성되면 대전의 산업지도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며 “대전시가 출범한지 60년, 광역시 승격 20년이 되는 내년을 시작으로 대전의 경제지표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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