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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신재생에너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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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9.21 18:2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앞으로는 매립 생활폐기물 60%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는 매립되는 생활폐기물을 고형 연료(RDF)화해 고유가시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적극 활용한 가운데 녹색성장의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부하 최소화 및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등 친환경적·자원 순환적 환경모범도시 구현을 위해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MBT)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MBT)은 그동안 단순 매립돼온 생활폐기물의 60%를 차지하는 가연성 폐기물을 고형연료로 재활용하는 시설로 오는 2009년부터 금고동 매립장 부지 내에 200톤/일 규모로 조성에 들어가고 2012년에는 100톤/일의 고형연료(RDF)를 생산해 발전연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은 경제적 측면으로는 그동안 단순 매립돼온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감축시켜 매립장 사용기간을 최대한 연장할 수 있으며 년 24억원 절감과 함께 고유가시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한 가운데(년 RDF 3만톤) 발전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원유대체효과와 향후 CDM(청정개발체제 :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 추진시 탄소배출권 수익으로 8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또 환경적 측면에서는 UN기후변화협약이후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실가스(CO2) 감축이 의무화됨에 따라 CO2 감축에 크게 기여하고, 그 외에도 매립장 침출수 감소 등 친환경적·자원 순환적 폐기물처리에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조성중인 제2매립장과 연계해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조성과 함께 고형연료(RDF) 발전시설, 음식물류 폐기물 광역 에너지화 시설 등을 추가 확충하겠다”며 “폐기물 에너지로 연간 7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는 등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초로 하는 그린시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하수를 처리하고 남은 하수찌꺼기도 2011년까지 연료화공법을 이용해 연간 11만톤이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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