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은 어린이집 보육실을 일일이 둘러보고, 아이들 배식을 돕고 CCTV 설치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보육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최근 일어난 어린이집의 불미스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과 어린이집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어린이집 원장은“인천어린이집 사건으로 열심히 일하는 교사까지 피해를 받아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으며,“교사의 자질문제는 인성에 나타난다.”며“인성교육과 함께 사기를 높여 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시는 보육교직원의 사기진작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하여 금년에 2만원 인상하여 7만원 지원하고 있는 처우개선비를 연차적으로 10만원까지 지원 하고, 보육아동과 보육교직원 상해보험료 지원 및 CCTV 설치비도 검토 할 계획이다.

대전 경찰청에서는 시와 5개 자치구 합동으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전수조사 T/F팀을 구성, CCTV 설치 어린이집에 대해서 현장 합동 모니터링을 하고 미설치 시설에 대해서는 학부모 대상 피해신고와 홍보물을 제작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종절 시 노인보육정책과장은“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로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고 있는 부모님의 불안을 증가 시킨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고 하면서“앞으로 다시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폭력 및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학대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